사랑

외과의사 봉달희

롸맨 2007. 3. 9. 05:52

요즘 거의 안보는 TV에서 그나마 보는것이

봉달희 연개소문 인데요...

 

지금 봉달희가 나오네요.

 

이범수가 분한 안중근... 그리고 이름모르는 배우의 이건욱.

둘다 능력과 실력의 겸비한 의사들로 나오지요.

 

 

안중근....은

너무 힘들게 살아온 과거때문에 무조건 살아남아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따뜻한 인간성은 찾아보기가 힘들지요.

대신 능력은 뛰어납니다.

그런데... 그 속에 숨겨진 본성을 사람들은 잘 모르는 법이지요.

관심이 아니라 사랑받고 싶은... 누구보다 더 사랑에 굶주렸기에 더 갈구하는.

그래서 차갑고 냉정하게 행동하지만

자그마한 관심을 항상  그리워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랑표현은 서툴고 힘들어합니다.

결국 엉뚱한 방향으로 표출되어 스스로 힘들게 합니다.

 

이건욱은

세상에 어려움없이 살아왔기에 여유있고 너그럽지요...

하지만 세세한 일에 심하게 신경을 쓰고 집착이 강합니다.

욕심도 많고요. 하지만 배려심도 강합니다.

그리고 사랑표현에 여유와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러다보니 성공률도 높겠지요.

 

 

 

제가 학교 대학원에 적을 두었을 적에....

 

그 당시에도 두사람같은 인간들이 있었지요.

(물론 수많은 군상들이 있었지만요)

 

나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안중근을 바라보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이건욱을 바라보더군요.

 

많은일에 대립하며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결국 한가지만은 밀리게 되더이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거지만

그때는 이해되지 않더군요.

 

왜 그리도 멍청했는지.... 그리고

왜 지금가지 그렇게 살아가는지.

 

 

오늘밤 술에 취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