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조금 알것도 같다.
사랑이라고 하는거...
내가 다가간다고 얻어지는것도 아니고
내가 떠나간다고 사라지는것도 아닌
사막위에 나타나는 신기루와도 같다는 것을...
아마도 오랜시간...
나에게 사랑의 마음이 생기긴 힘들지도 모르겠다.
설혹!
인연이 있어 결혼이란것을 한다고해도
정녕 메마른 나의 가슴에 사람의 감정이 돋아날지는...
오래전...강산이 두번변하기전의 그때
가슴을 지나 뼈속에 사무친 사랑을 털어버리는데
손가락 열개와 몇개의 발가락만큼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후로 잠깐잠깐 스쳐가는 살랑이는 바람인연만이
나의 살갖을 건드리고 때로는 희롱하며 지나갔다.
창밖으로 보이는 장면들....
은행나무에 피어나는 새순들과
길거리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못깃을 보아도
지금 4월에 놀러온 계절은 봄이라는 놈인데
나의 가슴 나의 뼛속 깊은곳에는 아직도 봄은 아닌듯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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