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시간

[스크랩] 김대중대통령 고향에서 본 김대중은?

롸맨 2010. 1. 31. 19:34

 퇴임한 후 서거하시기 전에 하의도를 방문해서 모교뜰에 기념식수 한것을 한컷 찍어서 올립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에 내려와서...

이곳에서 대통령의 평가는 상당히 나쁘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

혹시 이곳에 놀러왔다 주민들과 이야기를 하는 중에 대통령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욕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아무것도 해준게 없이 고통만을 안겨 주었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젊은 시절엔 당시정권으로 부터의 차별적인 대우가 있어, 

하의도 출신이란 꼬리표는 항상 불이익의 대명사 였고, 

한국에서 하의도의 위상은 철저히 가려져 있어야만 하는 곳으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한예로 옛부터 하의도는 신안군 일대의 섬중에서도 물이 쓰고도 넘치는 곳으로

섬주민들이 섬의 특성인 바닷일이 아닌 논농사가 주업이었고 천일염 또한 주위에

다른 섬들에 비해 갯벌로 둘러 싸여 있어 이물질의 날림이 없고 섬전체가  

소나무, 전나무, 편백나무등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어서 최상급의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하던 곳이었기에 주변 섬들에 비해 상당히 부유한 섬이였다.

하지만, 김대통령이 젊은 시절 정권의 눈에 가시였기에

하의도 역시 정권의 철저한 따돌림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이야기를 들은것을 글로 쓰고 싶어도 많이들 믿어주지 않을것 같아서

적기도 그렇다.

핍박 받아 외국으로 떠나 살아온 김대통령 보다 진정한 핍박을 받으며

살았던 사람들은 사실 하의도 주민들이었을 것이다.

같은 섬주민이면서도 공무원은 정권의 끄나풀로 여기고

공무원들은 주민들을 감시의 대상으로 여기며

같은 동네 출신 주민들이면서도 서로를 좋은 눈으로 쳐다보지 않고 사는

이상한 곳이였다.

 

그렇게 고통속에서 살아 왔건만 대통령당선이 있은 후에도 하의도에는

아무런 보상이 따라 주지 않았기에 주민들의 적대심은 더 상당하여 골이 깊어 있다.

이곳에서 김대통령이 나오지 않았다면 더 이 섬이 좋아졌을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져 주위의 섬들과 비교를 해봐도 하의도는 너무 낙후되 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이곳에서는 비금같은 주위의 다른 섬을 보고 거기는 도시라고 말하는 지경이니,

김대통령보좌진 중에는 신안의 섬들출신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곳 주민들은 그곳들과 상당히 비교를 많이들 한다.

누가 그섬 출신인데 그곳은 상당히 좋다더라...

그런데 이곳은 대통령이 일부러 더 외면하고 쳐다도 보지 않으려 해서

더욱 낙후 시켰다는 것이다.

낙후가 되게 처음 시발점을 만든것도 김대통령이고

끝까지 발전하지 못하게 발목을 잡은 것도 바로 김대통령이다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다.

 

나는 서울에서 자라 서울에서만 살았기에 김대통령이 동교동 출신인줄 알고 있었다.

하도 당시에는 동교동파 서교동파라고 해서 말이다.

난중에는 정치적고향이라고 목포를 얘기해서

아하! "대통령고향이 목포구나!. 라고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으니...

아직도 김대통령의 고향이 하의도라는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점에서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는데...

만약 내가 이곳에 와서 대통령 생가라고 막 발전이 되어있고 했다면

나는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마음속에서 지웠버렸을텐데...

내 마음속에 하의도를 더 사랑하게 해준분은 바로 다름아닌 김대중대통령이다.

 

하의도 주민 여러분 당신들은

한국이 낳은 세계속의 위인을 배출한 곳에서 살고 계신분들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부럽습니다.

대통령은 세월이 흘러 흘러 갈수록 그 진가는 더욱 역사 속에서 광채가 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가족들을 밀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 가족들은 별로 입니다.

 

끝으로 이글을 읽는 다른 지역분들 이곳에 오셔서

이곳분들이 대통령 욕을 하면 위에 글을 상기하셔서

이해해 주세요.

 

독립운동도 나라밖에서 한 사람들은 사실 대부분이 다들 부자집 자손들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끌려가 고통받은 사람들은 이름이 알려진 위인들이 아니라

생계터를 떠나지 못하는 계층들이지 않았을 까요?

이곳분들도 사실 그런 경우라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출처 : 작지만 커다란 평화의 섬. 하의도!
글쓴이 : 하의도 참소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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