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올때
나는 혼자였듯이
나는 오늘도 홀로임을 목놓아 흐르며 밤거리를 헤메입니다.
갈곳없이 헤메이며
이곳저곳 부평초마냥 떠돌다가
자리를 잡고 버릇없이 객이 주인인양 설치며 살았지만...
허전한 가슴에
아무런 마침표 모르고 살아온
바보인줄 모른고 스스로 얻었다 느꼈으니...
이제는 나도
갈곳을 모르지만
머무르지 않아야 할곳에 머물러서야 되겠소이까.
오늘 밤하늘에
높이떠 바라보는 반달은
저가는곳인줄을 알고서 가겠느냐만은...
가고가고 또가고
이밤이 지새도록 하늘을 보면
내가 살아가는 동안 들여다 볼곳이 보이지는 않을까 합니다.
출처 : 마라톤아프로 (A-pro)
글쓴이 : 라맨-RAM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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