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空) 그리고 허(虛) ....
무슨 깊은 알음이 있어서가 아니다...
단지 요즘 나의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천천히... 그러나 완벽하게... 그리고 차근차근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그게 무언지를 생각중이다.
사람이 떠나는 느낌이다.
무슨 깊은 인연을 맺은 사람이 떠나는것은 아니다.
그냥 오다가다 만나고 아는 사람...
새로이 만나며 인연을 만들고 싶은 사람..
무리중에 조금 더 가까이 했던 사람.
문득문득 돌아보면 떠나고 안보인다.
죄를 지은것도 아픔을 선물한것도 아니기에 무심코 넘길수도 있겠지만
가만이 생각해보면
그 또한 인연일진대
떠나감이 조금은 슬퍼진다.
그리고 더러는 많은 허탈감을 남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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