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여행...

북한산...

롸맨 2009. 3. 31. 09:08

서울에 살면서...

지척에 있는 산이 북한산이건만...

왜그리도 멀게만 느껴진것일까?!

 

몇년전 5산종주때 응원을 위해 물 6병을 얼려서 배낭에 지고 백운대로 오른게 처음이고

지난 몇주전에 밤에 정릉쪽으로 올라서 내려온게 두번째이자 다였으니...

멀리있는 소백산은 5번이나 올랐건만...

그러고보면 나도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성격인건 분명하다.

 

북한산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뭐랄까?!

산에 오르고 내리는 사람이 많고, 아파트숲이 산을 가리고있어 접근성이 불편하고,

산봉우리나 능선에 조금있는 평지마다 이것저것을 먹고마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있어서 꺼려했을것이다.

 

지난 일요일 오후의 산행시에도 역시나! 나의 선입견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사람에 막혀서 오르기가 힘들었고,

이곳저곳에서 먹고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은?  결혼식 피로연장에 온듯한 느낌 그대로였다.

그나마 몇명씩 와서 함께 먹는 사람들은 조용하게 먹었지만,,,

산악회나 무슨 모임에서 오신분들은... 말그대로 돗떼기시장이란 표현이 맞을듯.

 

암튼!

그런사람 저런사람이 모여사는게 인간세상이니..어쩌겠는가!

그냥 저냥 이왕에 올랐으니 대충이나마 둘어봐야지....

 

하지만!

북한산이 만만한 산이 아님라는건 산을 오르고나서 그리 오래되지 않아 알 수 있었다.

만만치않은 산세야 그렇다쳐도 그 크기가 대단하다.

오르고 내려가는 곳도 많고, 그만큼 사람도 많다.,

 

길지않은 시간... 허긴 길어봤자 몇시간이나 될까마는...

어찌어찌 산에 올랐고 또 내려왔으며

평소에 그랬던것처럼 저녁시간 그렇게 하산주를 들이부었다,.

세상이 끝나가는것처럼,,,, 결국! 맛이 갔다.

다음날까지 술이깨질 않는 상태가 될때까지....후~~

 

이제야 고백하건데,,,, 마지막 호프집에 들러서 맥주마신것은..... 아직도 기억나질 않는다. 떠그럴.

선본내용이나 좋았으면 그나마 나으련만...

허긴, 선본게 좋았으면 미쳤다고 산엘 갔을까마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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